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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이 책의 서론부를 읽고 생각난 점은 음모론에 관한 것이었다. 프리메이슨, 외계인..운운하는 다양한 종류의 음모론은 국제적 단위의 어떤 사건의 해석에서든 머리를 내밀고 있으며, 대체로 진지하지 못하고 술자리 한담에서나 쓰이는, 말하자면 ‘권위가 없는’ 인정받지 못하는 이야기로 치부되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정보가 절대 다수의 대중들에게 골고루 전파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음모론으로 메꿔진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정보의 통제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즉 그것은 정보의 통제를 하는 어떠한 집단이 존재한다는 반증이 되지만, 어쨌든 명확한 논증이 없는 이론을 진실로 믿기는 힘들며, 그래서 대다수의 음모론은 권위를 얻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