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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Ⅰ. 서론 Ⅱ. 지상최고 권력의 등장 -루이 14세 Ⅲ. 권력의 철저한 시각화 -베르사유궁전 건축을 중심으로 Ⅳ. 권력을 반영한 17세기 프랑스의 이미지들 - 초상화, 조각, 화폐를 중심으로 Ⅴ. 결론 |
본문내용 |
Ⅰ. 서론 16세기 유럽은 종교의 위기를 맞는다. 종교개혁과 30년 전쟁을 거치면서 교회와 교황의 권위는 급격히 약화되었다. 이에 교황 바오로 3세는 트리엔트 공의회를 개최하여 성서만이 신앙의 유일한 원천이 된다고 한 개신교의 복음주의 사상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성서의 해석권은 교회만이 갖는다고 규정하였다. 트리엔트 공의회의 교리적 결정은 반종교개혁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으며, 바로크시대 미술과 문화의 원리가 되었다. 반종교개혁의 종교부흥과 관련된 바로크 미술은 이탈리아에서 벗어나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는데, 스페인, 독일, 그리고 오스트리아 등 가톨릭을 신봉하는 국가들의 예술 분야에서 주요 현상이 되었다. 한편 종교개혁에 동조하는 지역에서는 바로크 미술은 맹렬히 비판받는 대상이 되었다. 바로크 예술이 뻗어나간 곳은 강대한 군주국 스페인과 아메리카 식민지, 교황과 공국의 나라 이탈리아 등 정치적·사회적으로 계급화된 유럽과 관련이 있다. 이는 군주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나타내려는 욕구와 무관하지 않다. 이렇듯 바로크 예술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은 매우 많지만, 강력한 왕권을 주로 하는 절대주의가 발달했던 프랑스에서의 권력의 이미지화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