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디어 시대 속 영화의 미래 - CJ EnM 그룹의 사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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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 ‘설국열차 신드롬’에 관한 소고 ························· 2. 뉴미디어 시대의 도래 ····················································· 2.1 CJ E&M 그룹 사업분야 ······································· 2.2 CJ E&M 그룹 사업방식 ································· 3. 나가며 ? 뉴미디어 시대의 영화산업 ···································

본문내용

그렇다면 CJ가 실제로 어떻게 통합 미디어 산업을 운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최근 개봉해 흥행하고 있는 이승준 연출, 설경구 주연의 영화 <스파이>를 예로 들어보면 CJ는 투자와 공동제작, 그리고 배급을 맡고 있다. 제작과 배급, 상영을 수직 계열화 하여 제작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비용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영화는 CJ가 보유한 방송 채널, 인터넷 포털, 기타 문화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진다. 국대 최대 상영관을 보유한 회사답게 최대한의 스크린을 확보한채로 개봉되는 영화는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흥행가도에 오르게 된다. 이후 영화상영을 종료하게 되는 영화는 곧바로 OCN, channel CGV, SuperAction등의 CJ가 보유한 캐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광고수익을 거둬드리게 되며, 이와 동시에 IPTV와 위성방송, 그리고 Tving 등의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되어 또다시 부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여기에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묶은 OST는 자사의 음악 부문 사업인 ‘엠넷닷컴’등을 통해 음반으로 발매하거나 음원을 판매하여 부가수익을 창출해낸다. 이처럼 CJ는 자사가 보유한 모든 콘텐츠 사업을 동원하여 상품의 가치를 최대로 부각시키고, 다시 최대한의 이윤을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사업이 상호 연계하게 되면 이윤창출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혹시 모를 실패해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