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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채근담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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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채근담이란 이름은, 홍자성이 이 책을 저술할 당시의 생활상을 이 책이름에 붙인 것이니, 전편의 내용이 난세에 몸을 지키는 비결과 자연에 맡겨 도를 중히 여기는 것을 볼 때, 그 제명은 더욱 뜻이 있는 것이다. 책이름은 송나라 학자 왕신민의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루리라."란 말에서 연유한 것이다. 소학에 보면 "호안국은 이 왕신민의 말을 듣고 손뼉을 치며 경탄했다."고 했으며, 소학을 쓴 주자도, 또한 그의 주에서 "지금 세상 사람들을 보매, 채근을 씹을 줄 모르므로 말미암아, 자기 마음을 어지르는 이들이 많기에 이르렀으니, 가히 경계하지 않을 수 있으랴."라고 말한 바가 있다. 채근의 참맛을 모르는 자는 기름진 고기맛에 반하여 명리에 팔리고 눈앞의 이익에만 끌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채근담'은 전편이 담박을 귀히 여기고 농후를 싫어하며, 회사를 버리고 질박을 취함으로써 주지를 삼고 있다. '짙은술, 살진 고기, 맵고 단 맛은 참맛이 아니다. 참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라는 말도 이 '채근담'이란 제명의 참뜻을 나타낸 것이다. 요컨데 채근담이란 곧 사람이 항상 외물인 부귀영화를 찾아 헛되이 헤매지 않고, 한 표주박의 밥과 한 표주박의 나물국에 만족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모든 채근담 전후편을 통하여 살펴보면, 홍자성은 그 사상의 뿌리를 유교에 두고 있으며, 노장의 도교나, 불교의 사상까지도, 폭넓게 꿰뚫어 받아들이고 있다.
2024-04-16 15:08:54 211.234.109.229/data/data_scrap.html 최근 수정일: 2019-11-06 15:55:18. 총퀴리수 : 3 총쿼리시간 : 0.00222 [0.00067]/[ DB:report] select count(*) AS CNT from psCart where SessNum='20240416150854320952'; [0.00052]/[ DB:report] SELECT seq FROM psRlist WHERE rpID=60704; [0.00103]/[ DB:report] SELECT * FROM psReport WHERE rpID=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