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괭이부리말아이들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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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끔찍하게 싫어했던 곳이라 날짜만 채우고 떠나리라 마음먹는다. 하지만 동수와의 대화를 통해서 명희선생님은 교사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참다운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영호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나눠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울한 모습이 떠나지 않던 그들의 모습에서 이제는 희망이란 단어가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그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먹구름으로 가득차기만 했던 검은 하늘이 걷히고, 밝은 햇살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듯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삶에도 어두운 장막이 걷히고, 새 희망이 열리게 된 것이다. 요즘 점심 값도 못내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비해 옷 한 벌이나 한달 과외로 몇 백만원 씩 쓰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한창 사랑 받고 자라날 나이에 굶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부족함이란 절대 모르고 자라나는 아이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의 모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소외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금전적인 면이 아니다. 금전적인 면 또한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그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