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론] 대학생의 정치문화 국내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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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20대의 낮은 투표율에 대한 기성세대와 언론에서의 비난과 집회(시위)에 국한된 정치참여 □ 투표와 시위를 벗어난 대학생의 다양한 정치참여 1. 한국 2. 일본(해외사례) □ 대학생의 비제도적 정치참여 사례 1. 한국 2. 해외사례(캐나다) 결론

본문내용

2)사이버 보좌관이나 정당 활동, 정당의 정치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정치참여 활발 “사이버 보좌관·정당 활동 보람 느껴요” 대학생들의 정치 활동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에는 관심 없고 놀기만 좋아하는 대학생’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치솟는 등록금과 극심한 취업난 등 현안 해결책 및 정치 경험 등을 위해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13일 대학가에 따르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학생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가 연합한 ‘대학생유권자연대’가 출범하는 등 대학생들이 정당의 당원, 국회의원의 사이버 보좌관, 정당 주최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진보신당의 당원으로 활동 중인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김모씨(27)는 “본격적으로 세상을 접하게 되는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대학생이라면 경험해 볼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중앙대 김모씨(26)도 “이전의 대학생들이 정치 참여면에서 굉장히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여에 의한 소통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닐 수 있는지 대학생으로서 직접 체험하고 싶어 정당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희대 정경대 학생회장 이은혜씨(24)는 지난해 서울시내 8개 대학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독재투쟁위원회 경희대 지부장을 맡았다. 이씨는 “기성세대에 의해 잘못된 정치가 행해졌을 때 가장 피해를 보는 주체는 20대라는 생각을 했다”며 “정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내 주변의 사람들이 변화하고 주변의 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직접 보면서 큰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직접 국회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정치 활동을 체험하고 목소리를 내는 대학생도 있다. 모 의원의 인턴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연세대학교 강모씨(27)는 “보좌관으로서 활동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 줄 알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정치와 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분들,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개인적인 진로 선택을 포함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정당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정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증가세다. 한나라당은 올해 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나라 캠퍼스 Q’ 2기생을 모집, 주한 독일대사와 청와대 대변인을 강사로 초빙해 세계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을 강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민주당 역시 대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을 입법화하고 2박3일의 정치 교육 캠프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대학생특별위원회 ‘가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학생의 가장 현실적인 정치 참여 방법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도 높다. 서울 소재 대학생 박모씨(25)는 “의식이 깨어 있는 대학생들이 많아진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지만 실제 투표를 통해 실천에 옮기는 경우는 소수”라며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가 더 나은 후보자를 선출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많은 대학생이 깨닫고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 뉴스: 대학생 정치참여 활발 “사이버 보좌관·정당 활동 보람 느껴요”, 20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