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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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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명 : 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
저자 : 박성래
부출서명 : 박성래교수의 민족과학이야기
출판사항 : 서울: 교보문고 1998.
 
본문내용
민족과학을 현대과학의 시각에서 평가내린다면 우리는 어떤 증거를 내밀 수 있을까? '동양과학도 과학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중국에서 조셉 니담이 "Why Not?" 이라 되물으며 서양과학적 입장에서 중국의 과학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의 과학을 서양과학의 시각에서 다시 정리하지 않고서는 인정받을 수 없기에 그 체계를 다시 정리한 것이다. 현대과학이라는 체계를 쌓기 시작한 것이 서양임을, 지금의 이 체계는 서양의 과학체계임을 실감하게 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분명 동양철학으로부터 시작되는, 작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버려두고 찾지 않던 것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라고 물으며 민족과학의 세계사적 위치를 가늠하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었다.
저자는 과학사를 무시한 채 우리 역사를 서술하는 것이 19세기까지는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때까지 과학기술이란 역사 서술에 있어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세기 이후의 역사는 국제화되고 세계화된 상황 속의 역사, 그리고 그 배경을 이루는 힘은 바로 과학기술이었고, 따라서 과학기술을 무시한 한국역사의 서술이란 이젠 거의 불가능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족 과학사'란 이름으로 우리 과학사를 서술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과학사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좀 더 폭 넓은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우리나라 역사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주변국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역사, 과학사를 이야기하여 우리의 과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실, 한 나라의 역사가 그 나라만의 고유한 것이라 하기에는 상호교류와 세계사적 흐름이 너무 큰 역할을 하기에 주변국들을 무시한 채로 논의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2024-04-25 18:34:53 211.234.109.229/data/data_scrap.html 최근 수정일: 2019-11-06 15:55:18. 총퀴리수 : 3 총쿼리시간 : 0.00211 [0.00049]/[ DB:report] select count(*) AS CNT from psCart where SessNum='20240425183453968086'; [0.00049]/[ DB:report] SELECT seq FROM psRlist WHERE rpID=48711; [0.00113]/[ DB:report] SELECT * FROM psReport WHERE rpID=48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