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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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근대 이후 경제학의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아직까지 살아있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되돌아본다. 자유방임의 주창자 아담 스미스부터 맬서스, 리카도, 마르크스, 마셜, 베블런, 케인즈, 프리드만, 공공선택학파에 이르기 까지 주류 경제학의 굵직한 부분들을 쭈욱 훑어나가는 것이다. 이 말만 듣는다면 내용이 딱딱할 것 같아 두려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딱딱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바로 여기서 이 책의 진가가 나타난다. 글쓴이의 도표나 수식, 전문 용어는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데다가 이해하기 어려울법한 경제 개념들을 진짜 웃긴 예화들을 사용해서 각인시킨다. 덕분에 토드 부크홀츠의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딱딱할 수 있는 경제사상사를 소설책 읽듯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경제학자들의 삶과 생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