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학]우리나라 임상심리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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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한국 임상심리학의 역사 •개척기 •정착기 •확장기 •임상심리전문가의 수적인 증가 Ⅱ.국내 임상심리학의 현황 •임상심리학자들의 역할과 활동현황 •임상심리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교육과 수련과정 •학회지에 나타난 연구동향 Ⅲ.한국 임상심리학이 나아갈 방향 Ⅳ.이슈

본문내용

Ⅰ.한국 임상심리학의 역사 1. 임상심리학의 개척기(1945~1972년) 한국의 심리학 초창기에는 주로 기초심리학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에 주력하였다. 1950년 6.25전쟁의 영향으로 응용심리학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생겼다. 임상심리학자가 실질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점은 1960년대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임상심리학자들의 임상장면 진출과 임상심리분과회의 창립이라는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1) 임상장면 진출: 병원에 취업하거나 학교 기관에서 임상심리수련을 지도한 사람이나 수련생은 모두 20여 명에 불과하였다. (염태호) 이들 제1세대 임상심리학자들은 병원에서 주로 심리평가를 담당하였으며 연구와 저술활동에 주력하였다. 또한 60년을 전후로 가정법원에 심리학자가 진출하여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조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2) 임상심리분과회의 탄생: 한국 심리학회 내에 임상심리분과회가 처음으로 생겨나면서 한국의 심리학이 전문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임상심리학의 학문적 기초를 다지는데 기여하였다. 2. 임상심리학의 정착기(1973~1994년) 1) 1971년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임상심리전문가의 자격기준을 마련하여 전문직으로서의 임상심리학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비록 국가면허는 아니었지만 전문가 자격제도를 마련하고 임상심리학자의 질을 관리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은 이후 우리나라 임상심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1972년 이후 20년간 30여 명이 넘는 임상심리학 교수가 부임함으로써 대학원 과정의 임상심리학 교육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또한 전문가 자격기준이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기 때문에 임상심리학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다. 대부분의 대학원 과정이 학생들에게 연구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도록 하여 과학자로서의 임상심리학자의 역할을 준비하게 했다. 병원현장에서의 수련 또한 임상심리학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대학원을 졸업한 임상심리학도들은 대게 병원현장으로 진출하였다. 70년대 이전에는 임상심리학자의 근무 병원에 10여 개에 불과했으나 임상심리학 정착기를 거치면서 50여 개로 늘어났다. 3. 임상심리학의 확장기(1995년~현재) 1) 1995년 정신보건법의 제정으로 한국 임상심리학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다. '정신보건임상심리사'로 법적 지위와 역할을 부여받아 정신질환자의 예방과 관리, 심리치료 및 재활에 전문 인력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임상심리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임상심리학자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