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국부론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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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으며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곳곳에 달려있는 각주를 읽다보면 「자본론」에서 아담스미스의 주장이 비판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국부론을 읽었다면 자본론도 한번쯤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도 어디까지나 역사가 그 당시로부터 한참 흐른 후인 지금이기 때문에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대표적으로 고등학교때부터 늘 배워왔던 자유무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에 관한 부분이다. 우리는 역사상 자유방임이 낳은 문제점들을 알고 있다. 또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가 개입하게 되었지만 그 또한 문제가 되어 다시 작은 정부가 지향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아담 스미스가 살았을 당시의 관점이 고려되지 않은채 그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는 생각이 미쳤다. 중상주의에 의해 나타나는 문제들을 지켜보며 그가 자유 무역을 주장한 것은 경제학자로서 당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예를 그는 아메리카의 발견이 가져온 본질적인 변화에서 찾고 있다. 아메리카의 발견이 엄청난 시장의 개방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유럽 대다수가 이익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란 사실은 “ 중상주의 정책은 가난한 자의 이익을 위한 산업은 무시되고, 부자, 권력자의 이익을 위한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