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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시와처벌-미셸푸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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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시와 처벌? 지식과 권력!
처음엔 아주 답답하고 재미없는 책인 것 같아 손이 가질 않았다. 하지만 읽어갈수록 처음과는 달리 나에게 큰 흥미를 유발시켰다.
푸코의 책은 재미가 있었다. 쉽지 않은 내용을 아주 흥미롭게 풀어낼 줄 아는 게 푸코의 가장 큰 재주 중 하나인 것 같다. 이 책 역시 나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았다. 또한 번역 또한 훌륭해서 읽기에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너무나 극찬을 한 것 같지만 읽어보면 다들 이해를 할 것이다. 이제 책에 대한 본론에 들어가서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이하 푸코) 는 『감시와 처벌』(부제: 감옥의 역사)을 통해 고전주의 시대로부터 끊임없이 쉬지 않고 전개된 권력과 불법적 행위와의 투쟁과 충돌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감시와 처벌의 사회가 동원하는 방법들을 세밀하고 끈기 있는 작업에 의거해서 조사한 푸코는 감옥체제란 바로 불법적 행위에 대한 권력의 응징과 적대적 태도를 보여 준 한 결과일 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런 맥락에서 푸코는 권력을 하나의 '정치적 유기체(corps politique)'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푸코는 감옥이라는 제조가 표면적으로 교정과 교화를 내세우고 출현했지만 실상 권력의 속성인 억압과 통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대의 감옥제도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는 감옥이 “범죄를 제거하는 데에 실패했기 보다는 비행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비판했다. 감옥은 하나의 전략적 배치로서 어떤 확실한 정치적 기능을 지금까지 수행해 왔으며, 따라서 감옥은 “미완의 기획”이나 “실패”가 아니라 그와 정반대로 “성공”이라 할 수 있다.
2024-04-26 08:36:20 211.234.109.229/data/data_scrap.html 최근 수정일: 2019-11-06 15:55:18. 총퀴리수 : 3 총쿼리시간 : 0.00199 [0.00047]/[ DB:report] select count(*) AS CNT from psCart where SessNum='20240426083620509706'; [0.00046]/[ DB:report] SELECT seq FROM psRlist WHERE rpID=38103; [0.00106]/[ DB:report] SELECT * FROM psReport WHERE rpID=38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