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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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를 세운 정주영회장의 일생은 그의 일생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에서 현재의 현대를 세우기까지의 그의 과정은 그 시절 대한민국의 현실 그리고 노력이 함께 해 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흔히 대한민국이 이만큼의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을 기적이라고 한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해서 외신들이 놀라워하지 않았던가.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6.25에 이르러 모든 것을 잃고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 대한민국에서 어느 한 프랑스의 기자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어나길 바라는 것과 같다’ 고 비웃어 되었다. 그리고 50년 우리는 경제성장 과 민주주의를 모두 이루어냄으로서 기적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은 대목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종교에는 기적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정치와 경제에는 기적이란 없다는 대목이었다. 우리가 이룬 것이 단지 기적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흘렀던 노력과 열정은 무엇이란 말인가.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렸던 제철산업 그리고 조선업 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단지 운이 좋아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냉철한 사회현실 속에서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한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그 것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의 열정 그리고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