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특수교육] 한아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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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면서 2. 내용을 통해 본 놀이치료 과정 3.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이 감동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해야 할까? 한권의 책을 다 읽고 난 나는 벅차오르는 감동에 쉽사리 말문을 열수가 없었다. 소설 같은 긴장감이 책장을 빨리 넘기게 했고 소설 같은 내용에 눈물이 흘렀다. 차라리 소설에서나 일어난 이야기였다면 마음이 덜 아팠을텐데.. ‘한아이’는 워낙 유명한 책인지라 그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저번에 ‘딥스’를 읽었을 때에도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한아이’는 그보다 더 큰 감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토리선생님의 헌신에 고개 숙여지고 ‘쉴라’의 불행한 아픔에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과제 때문에 읽기는 했지만 친구에게도 권해주고 싶었다. 마음으로 느껴보고 흠뻑 취해보라고... 한 소녀가 있었다. 자기 엄마에 의해 고속도로에 버려지고 알콜중독자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네 살짜리 남자아이를 유괴하여 불에 태워죽이려 했던 아이. 학교가 포기하고 <아동기의 만성 부적응증>이라는 딱지가 붙어 주립병원으로 내몰려야 했던 아이. 이 참담하고 절망적인 상황들이 불과 여섯 해밖에 살지 않은 소녀의 생의 이력서이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고 책의 내용을 몰랐던 터라 ‘한아이’가 나에게 던져준 충격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글의 초반부에 나오는 ‘쉴라’가 저지른 사건은 맘 편하게 책을 읽고 있던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수업시간에 김영희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여러 case에 대해서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눈물 난 적도 있었다.) 이 책은 초반부터 나에게 놀라움을 넘어선 두려움까지 주었던 것이다.